‘3번째 포수’ 찾는 탬파베이…최지만은 후보군 제외
2021. 4. 19. 23:07ㆍ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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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3번째 포수를 누구로 할지를 고민 중입니다. 케빈 캐시(44) 감독은 포수 출신 최지만(30)은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월29일(한국시간) 미국 ‘팬그래프 닷컴’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누구에게 개막 후 3번째 포수를 맡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최지만? 포수로 기용하면 다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지만은 한국 고교야구 최정상급 포수였습니다. 미국 진출 후에도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포수로 10경기 출장했으나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인한 뼛조각 제거 수술 후 1루수로 고정됐습니다.
포수는 주전 의존 비율이 높은 포지션입니다. MLB에서도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3번째 자원은 전문 포수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해 탬파베이 3번째 포수를 맡은 헌터 렌프로(29·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외야수가 메인 포지션입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 대신 마이크 브로소(27·미국)를 이번 시즌 3번째 포수로 낙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뉘앙스로 말했습니다. 브로소는 3루수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2018시즌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AA 팀에서 포수로 1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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