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법적 대응 예고…구단에 통보

2021. 5. 2. 00:54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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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5일 학교폭력 폭로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여자프로배구 V리그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전달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이재영 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4월5일 학교폭력 폭로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여자프로배구 V리그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전달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2월10일 학교 운동부 시절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월15일 “학교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프로배구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에 대한 반성과는 별개로 사실이 아닌 폭로를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습니다.

2월7일부터 3월1일까지 초·중학교 배구부 및 프로 데뷔 이후 언행에 대한 여러 폭로가 나왔습니다. 선수 측이 어떤 내용을 허위로 판단하는지와 구체적인 법적 대응 대상, 방법,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흥국생명 자체 징계 때문에 2020-21 V리그 여자부 잔여 경기를 모두 결장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당하여 도쿄올림픽 참가도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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