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한국인 8번째 美PGA투어 우승…데뷔 3년만
2021. 6. 20. 19:52ㆍ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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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7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데뷔 3시즌 만에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8번째 PGA투어 우승자가 됐습니다.
이경훈은 5월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끝난 2020-21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4라운드 2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8개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PGA투어 우승자는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 그리고 이경훈까지 8명이 됐습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전까지 79차례 PGA투어 참가에서 293만2177달러(약 33억1189만 원)를 벌었습니다. AT&T 바이런 넬슨 1위 상금은 145만8000달러(16억4681만 원)입니다. 직전 총상금의 49.7%를 첫 우승으로 획득했습니다.
AT&T 바이런 넬슨 제패는 프로골프 5번째 우승입니다. 이경훈은 한국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 투어에서 2승씩을 거뒀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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