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0. 11:47ㆍ배구
여자배구 이재영(25·PAOK)이 한국 치료를 결정한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실전을 치르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PAOK카파델타’는 “이재영이 금방 선수단에 재합류하긴 쉽지 않다”면서 ▲ 회복이 까다로운 무릎 상태 ▲ 그리스 의료진 수술 제안 거절 ▲ PAOK에 오기 전에도 짧지 않았던 실전 공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PAOK카파델타’는 그리스 테살로니키를 연고지로 남녀 축구·농구·배구·수구·핸드볼과 복싱 태권도 사이클 육상 아이스하키 체스 레슬링 역도 수영 유도 수중발레까지 21개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PAOK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지역 매체입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이재영은 PAOK 여자배구단에 합류하기 전부터 100%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무릎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PAOK카파델타’는 “이재영이 그리스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면 팀 차원에서 수시로 확인하면서 하루라도 빠른 복귀를 위한 일정을 짰겠지만, 한국에서 치료하는 만큼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의료진은 무릎 상태를 최대한 좋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일 것입니다. PAOK는 2021-22시즌만 유효한 1년 계약을 맺은 만큼 1경기라도 더 투입하고 싶겠지만, 이재영이 한국에 돌아간 만큼 통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재영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 2021년 2월15일 당시 소속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V리그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10월17일 PAOK에 입단했지만, 실전 감각을 완전히 되찾기도 전에 무릎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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