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5. 13:53ㆍ축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1시즌 K리그1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K리그1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K리그1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 개인상 최종 수상자는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세징야(대구) 이동준(울산) 주민규(제주), 홍정호(전북)가 경쟁한다. 세징야는 9골 7도움으로 대구의 3년 연속 파이널A를 이끌었고, 이동준은 울산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팀내 가장 많은 15개의 공격포인트(11골 4도움)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득점왕이 유력한 제주 공격수 주민규는 제주를 승격 첫해 만에 4위로 올려놨다. 홍정호는 35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올렸고, 매 경기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전북의 수비를 든든히 지켰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엄원상(광주) 정상빈(수원)이다. 데뷔 2년차인 미드필더 고영준은 32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라운드 전북전 득점으로 팀에 1대0 승리를 안겼다. 설영우는 30경기 출장해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1골 2도움까지 더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엄원상은 25경기 5골 1도움으로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수원 공격수 정상빈은 데뷔 첫해 만에 27경기 6골 2도움을 올리며 2017시즌 김민재(당시 전북)에 이어 처음으로 데뷔 첫해 영플레이어상을 노린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도균(수원FC) 김상식(전북) 이병근(대구) 홍명보(울산) 등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
○ MVP
세징야(대구) 이동준(울산) 주민규(제주) 홍정호(전북)
○ 영플레이어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엄원상(광주) 정상빈(수원)
○ 감독상
김도균(수원FC) 김상식(전북) 이병근(대구) 홍명보(울산)
○ 베스트11
- GK
김영광(성남) 송범근(전북) 조현우(울산) 최영은(대구)
- DF
강상우(포항) 권완규(포항) 김기희(울산) 김오규(제주)
김태환(울산) 민상기(수원) 불투이스(울산) 설영우(울산)
안현범(제주) 오스마르(서울) 이기제(수원) 이용(전북)
임창우(강원) 정우재(제주) 정태욱(대구) 홍정호(전북)
- MF
기성용(서울) 김민우(수원) 김보경(전북) 김태환(수원)
무릴로(수원FC) 바코(울산) 세징야(대구) 신진호(포항)
엄원상(광주) 이동경(울산) 이동준(울산) 이창민(제주)
임상협(포항) 제르소(제주) 쿠니모토(전북) 한교원(전북)
- FW
구스타보(전북) 나상호(서울) 라스(수원FC) 무고사(인천)
뮬리치(성남) 에드가(대구) 일류첸코(전북) 주민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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