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리그 스타, IBK 입단하려 한국으로 출발

2022. 3. 12. 23:39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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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산타나가 2016-17 프랑스 여자배구 리그A 우승 확정 후 경기 MVP 트로피와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 ASPTT Mulhouse

달리 산타나(26·푸에르토리코)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입단을 위해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습니다.

산타나는 레프트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라이트도 가능합니다.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5위 프랑스에서 2016-17시즌 리그A(1부리그) 베스트7에 뽑혔습니다. 2020-21시즌에는 튀르크 하바 욜라리 소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무대인 터키 1부리그 3위를 경험했습니다.

세계랭킹 17위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는 2018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챌린저컵 예선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18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 본선도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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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는 레베카 라셈(24·미국)을 대신하여 산타나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등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타나가 입국 후 격리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치는 동안 라셈은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로 2021-22 V리그 일정을 마칩니다.

산타나(미네소타대학교)와 라셈(덴버대학교)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배구 1부리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라셈이 졸업할 때까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것과 달리 산타나는 1학년 때 5위, 4학년 시절엔 3위에 올랐습니다.

달리 산타나는 여자배구단 IBK 입단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남편 발레리우 구추와 함께 탔습니다. 구추는 미남선발대회 ‘미스터 월드’ 몰도바 대표 출신으로 미국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진=Valeriu Guțu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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