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8. 00:38ㆍ일반
최규병 9단이 편강배 MVP를 품에 안았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최규병 9단은 기자단 투표 80%, 온라인투표 43.69%의 지지를 받아 대회 첫 MVP에 선정됐다. MVP에 오른 최규병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부천 판타지아 1지명 선수로 활약한 최규병 9단은 정규리그에서 10승 4패의 성적으로 팀을 1위에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전 2승을 거두며 소속팀을 창단 6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최규병 9단은 “평생 처음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제 자신이 정체하고 후퇴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2020년부터 시니어리그에 참가하면서 갇혀있던 사고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리그를 통해 공부에 대한 새로운 자극과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며 “내년 시즌에도 이 기조를 유지하고 더 노력해 이 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란히 11승 3패씩을 기록한 KH에너지 서봉수 9단과 데이터스트림즈 유창혁 9단이 공동 다승상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부문에 이어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 후원사인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이 통합 챔피언에 오른 부천 판타지아 선수단에 트로피와 3000만 원의 상금을, 준우승한 구전녹용 선수단에는 트로피와 15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3위 데이터스트림즈와 4위 KH에너지 선수단도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우승을 지휘한 부천 판타지아 이홍열 감독은 트로피와 350만 원의 상금을 보너스로 받았다.
4개월 동안 진행된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는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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