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2. 13:19ㆍ일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챔피언 임효준(26)이 베이징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을지가 결정됩니다.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전형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서우강 공원 내 겨울훈련센터에서 선발전을 치릅니다.
중국 스포츠매체 ‘미시우티위’는 “2021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 국가대표팀에선 빠진 ▲ 한톈위(26) ▲ 리진위(21) ▲ 임효준도 베이징올림픽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효준은 2019년, 한톈위는 2016년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챔피언입니다. 리진위는 임효준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 당시 준우승자입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중국대표 선발전은 남자 3명, 여자 5명을 뽑습니다. 직전 월드컵 시리즈 개인전 우승자 런쯔웨이(25·금3) 우다징(28·금1)은 본선에 직행합니다.
임효준은 ‘국제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습니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ISU ▲ 대한체육회가 모두 동의해야 예외를 인정받습니다.
‘미시우티위’ 역시 “현재까지 분위기만 보면 베이징올림픽 참가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도 “대표팀 훈련은 계속 받는 중이다. 시련 속에서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선발전엔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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