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5. 09:48ㆍ격투기
정찬성(35)이 UFC 페더급(-66㎏) 챔피언 도전 자격 논란에 ‘10년째 실력과 스타성을 유지해왔다’며 반박했습니다.
정찬성은 미국 인터넷방송 ‘MMA아워’에 출연하여 “UFC 다른 페더급 강자들이 (내 타이틀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았다. 최근 8경기가 모두 메인이벤트였다. (도전권을 기다리는) 다음 줄에 서 있다고 느껴왔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섭니다. 3172일(8년8개월7일) 만에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을 치릅니다.
정찬성은 2012~2021년 UFC 8차례 이벤트에서 마지막 경기를 맡아 흥행을 책임졌습니다. 대회사로부터 신뢰를 계속 받았으니 ‘언젠가 타이틀전 기회도 주겠구나’고 생각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UFC는 5분×3라운드가 일반적이지만 메인이벤트와 타이틀전은 5분×5라운드를 소화해야 합니다. 정찬성은 “(8연속 메인이벤트 출전 덕분에) 5라운드 경기는 정말 많이 준비해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4위이지만 2018년 이후 현재 랭킹 기준 2, 3위에게 패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타이틀전이 확정되자 ▲팬이 원한 대진은 아니다. (영국 ‘빌리브 유 미’) ▲헨리 세후도(35·미국) 3체급 챔피언 도전을 보고 싶었다. (브라질 ‘콤바치’) ▲볼카노프스키가 왕좌를 지키려 쉬운 길을 택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미국 ‘MMA마니아’) 같은 반응이 나온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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