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안현수 코치, 중국빙상연맹에 결별 통보”
2022. 7. 1. 22:25ㆍ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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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37)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안 코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했으나 2020-21시즌부터는 중국을 지도했습니다.
중국 포털 ‘왕이’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안현수 코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거취를 결심했다.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안현수는 중국빙상경기연맹과 2021-22시즌까지 계약했습니다. ‘왕이’는 “안 코치는 베이징올림픽 기간 우리 대표팀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중국 쇼트트랙 발전을 돕기 위해 더 머물고 싶었지만, (떠나는 것이 좋은) 가족의 필요와 희망도 고려해야 했다”며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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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빙상연맹은 “안현수 코치는 쇼트트랙 지도자이기에 앞서 두 여성(부인·딸)의 남편이자 아버지다. (그의 앞날에) 더 좋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했습니다.
안현수 코치는 김선태(46) 감독과 함께 중국을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공동 2위(금2·은1·동1)로 이끌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따르면 중국빙상연맹으로부터 2년 동안 60만 유로(약 8억 원)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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