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0. 17:40ㆍ격투기
정찬성(35)이 UFC 페더급(-66㎏) 타이틀전에서 패하지 않을 가능성이 절반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도전자가 왕좌에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챔피언은 비기기만 해도 타이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영국 ‘갬블링 사이트’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정찬성에게 승리하는 경우의 수에 배당률 1.87(확률 53.49%)을 설정했습니다. 도전자 정찬성이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꺾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이 46.51%라는 얘기입니다.
‘갬블링 사이트’는 경제지 ‘포브스’, 스포츠채널 ESPN, 포털사이트 ‘야후’ 등 미국 유명 매체에 도박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페더급 4위 정찬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볼카노프스키의 UFC 타이틀 3차 방어 상대로 나섭니다.
‘갬블링 사이트’는 캐나다 도박사 ‘베트 어스’가 설정한 볼카노프스키 UFC 타이틀전 승리 배당률이 1.25(확률 80%)라고 소개했지만 “정찬성에게 돈을 거는 사람을 비웃지 마라.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승 포함 2014년 이후 20연승입니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페더급 역사상 3번째로 위대한 파이터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갬블링 사이트’는 “정찬성을 KO 시키거나 (관절 기술 혹은 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내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끝내긴 어렵다”며 챔피언의 쉽지 않은 타이틀전을 예상했습니다.
“도전자가 볼카노프스키보다 전력이 약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갬블링 사이트’는 “정찬성은 최소한 (승리를 위한 무언가를) 가방에서 꺼낼 능력이 있다”며 ▲UFC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위협적인 서브미션 구사 능력 ▲테이크다운 디펜스 성공률 77%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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