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매체 “페이커, 롤드컵 우승·MVP 추가 가능”

2022. 7. 10. 18:38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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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2016 롤드컵 우승컵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T1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6년 만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정상을 탈환하고 최우수선수상도 받을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습니다.

폴란드 포털 ‘가제타’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은 이번 시즌 아직 패배가 없다. 페이커 개인 활약도 뛰어나다. (2016년 이후 없는) 롤드컵 우승·MVP를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T1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에서 개막 14연승입니다. 역시 페이커와 함께한 2015년 여름 대회 17승 1패를 넘어 무패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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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는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를 묻는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페이커’라고 대답하면 된다. (과거 업적뿐 아니라) 이번 시즌 퍼포먼스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롤드컵 우승 후보 1순위가 T1이라면, 최우수선수상 확률은 페이커가 제일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페이커는 10년차 프로게이머로서 경력을 모두 T1에서 쌓은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가제타’는 “(e스포츠 평균보다) 오랜 세월 선수로 활동하는 것은 아직까진 (많은 나이에 따른) 단점보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은퇴를 논할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봤습니다.

페이커는 ▲9차례 LCK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번 제패 ▲롤드컵 3회 우승에 빛납니다. T1이 2016년을 끝으로 멀어진 롤드컵 정상을 되찾고, 페이커가 6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MVP를 수상한다면 ‘역대 최고 팀·선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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