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8. 22:24ㆍ축구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손준호는 사우샘프턴, 풀럼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중국 ‘유시쯔쉰왕’은 손준호가 2022-23 EPL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A매치 출전 비율 ▲중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하락 ▲30대에 접어드는 나이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래 계약되어 있다는 정보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사우샘프턴은 2021-22 EPL 10위입니다. 풀럼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1위로 승격이 확실시됩니다. 영국은 국가대표팀 세계랭킹, A매치 출전 비율, 프로축구선수로 얼마나 수준 높은 무대에 활약하고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필요한 취업비자를 내줍니다.
손준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 예선에서 2경기씩 모두 151분을 뛰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9월 레바논과 홈경기 이후 A매치와 멀어졌습니다. 두 경기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는 한국대표팀에서도 빠졌습니다. ‘유시쯔쉰왕’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EPL 취업비자 획득에 필요한 국가대항전 참가 비율을 맞출 유일한 기회를 놓쳤다”고 봤습니다.
중국은 2022년 1위에서 2023-24시즌 7위로 아시아 리그랭킹 하락이 확정됐습니다. 내년 1월 이적시장부터 EPL 진출은 더 어려워집니다. ‘유시쯔쉰왕’은 “손준호는 2달 후 (만으로) 30세가 된다. 이번 여름이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도전 기회이지만 산둥과 계약이 (외부에 공개된) 2023년보다 더 길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지적했습니다.
장기계약을 맺었다면 구단은 적지 않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입니다. ‘유시쯔쉰왕’은 “잉글랜드 팀들이 많은 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손준호는 중국슈퍼리그와 산둥의 유명 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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