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13:53ㆍ격투기
UFC 출신 조성빈(30)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 페더급(-66㎏) 정규시즌에 2년 연속 참가합니다. PFL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12억 원)가 주어집니다.
조성빈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2022 PFL #2 제5경기를 통해 2007 세계청소년레슬링선수권 자유형 –66㎏ 금메달리스트 버바 젠킨스(34)와 맞붙습니다. 둘의 대결은 현지 스포츠채널 ESPN+로 생중계됩니다.
조성빈은 2019년 UFC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에서 유럽 데뷔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21 PFL #1로 미국 데뷔전을 치렀으나 종합격투기 프로경력 7년 만에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습니다.
2018년까지 9전 9승으로 패배를 몰랐던 상승세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미국 종합격투기 2번째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조성빈은 일본의 에이토이스 챌린지 파이트 및 워도그 케이지 파이팅 챔피언과 한국 TFC 잠정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젠킨스는 2011년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레슬링부 소속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7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했습니다. 라이트급(-70㎏)에서 활동하다 2014년 페더급으로 내려왔습니다.
2018~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종합격투기대회 ‘UAE워리어스’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PFL에 데뷔한 2021시즌에는 페더급 정규리그 3위로 진출한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PFL은 2012~2017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SOF)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대회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일반적인 메이저 스포츠 방식을 종합격투기에도 적용합니다.
2022 PFL 페더급 정규시즌은 모두 10명이 경쟁합니다. 조성빈이 리그전 합계 성적 4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준결승 참가 자격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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