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선수권 국가대표 12명 중 6명 확정

2022. 12. 21. 18:40격투기

반응형

아시아선수권 여자부 통합+73kg 국가대표 명미나(오른쪽).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에서 항저우 AG 국가대표 강보라(영천시청)와 명미나(인천동구청)가 여자–53kg, +73kg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가별로 남녀 각 8체급 중 최대 6체급까지 출전할 수 있어 평가전 역시 남녀 각 6체급이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기존의 총 득점제가 아닌 라운드별 승자를 가려 3회전 중 2회전을 먼저 따낸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평가전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평가전 첫날 경기에서 남자–58kg, -68kg, 통합+87kg, 여자 통합-53kg, -62kg, 통합 +73kg 총 6체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진출자를 확정했다.

반응형

통합–53kg 체급은 강보라(영천시청)이 결승에서 박혜진(고양시청)을 상대로 3라운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6득점을 하며 앞서고 있던 강보라는 해당 라운드에서만 넘어지고 잡는 등 5개의 반칙 범하며 반칙패를 당했다. 2라운드는 머리 공격과 상대 반칙 등으로 8:3으로 점수를 벌린 강보라는, 이어진 3라운드에서 5:3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실점을 허용해 5:5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라운드별 총 득실점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통합 +73kg은 명미나(인천동구청)가 이수연(서울체고)을 상대로 1라운드 7:1, 2라운드 3: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강보라는 “-49kg과–53kg이 통합으로 진행되어 힘과 체력적 부분에서 부족할까 봐 걱정했는데 선발되어 행복하다. 두 번째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인데 이번에도 꼭 금메달을 걸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미나는 “오늘 진행된 3경기 모두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남자 –58kg급은 배준서(강화군청), -68kg급 장은석(용인대), 통합+87kg에는 강연호(수원시청)가 1위로 출전권을 따내며 세 선수 모두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에 이어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 진출권도 확보했다.

▲ 체급별 선발선수

남자 –58kg: 배준서(강화군청)
남자 -68kg: 장은석(용인대)
남자 통합+87kg: 강연호(수원시청)
여자 통합–53kg: 강보라(영천시청)
여자 -62kg: 남민서(한국체대)
여자 통합+73kg: 명미나(인천동구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