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한국, 팬에 미안할 대패”

사진=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 유력 언론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한국을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예선 통과 후 치른 첫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완패했습니다.

‘아볼라’는 “한국은 브라질전 대패로 본선 준비를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한테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볼라’는 포르투갈 3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입니다. “강팀을 상대로 승점(무승부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선수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스포츠정신, 노력만으로는 부족했다”며 한국 브라질전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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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9위 한국은 8위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릅니다. ‘아볼라’는 “한국이 단일경기에서 2차례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라며 브라질전에서 드러낸 문제를 짚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H조에는 세계랭킹 13위 우루과이, 60위 가나도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28위 칠레 ▲50위 파라과이 ▲32위 이집트와 홈 평가전으로 A매치 남은 일정을 소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