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상대’ 파라과이 “김승규 브라질전 인상적”

2023. 1. 14. 23:5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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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브라질과 홈 평가전 도중 수비진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골키퍼 김승규(32·가시와)가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패에도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홈 A매치를 1-5로 졌습니다.

파라과이 일간지 ‘아베세 콜로르’는 “브라질은 훨씬 우월했다. 축구 쇼를 펼치며 골을 넣었다. 김승규는 좋은 경기력과 활약으로 한국이 더 이상 실점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967년 창간한 ‘아베세 콜로르’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꼽힙니다. 한국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랭킹 50위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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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는 전반 4분 및 후반 8분 2020-21 프랑스 1부리그 베스트11 루카스 파케타(25·리옹)의 왼발 유효슈팅을 잇달아 선방했습니다.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30·PSG)는 파케타에게 내준 중거리 슛 기회가 무산되자 스루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김승규에게 막혔습니다.

전반 38분에는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 알레스 산드루(31·유벤투스)의 크로스에 이은 히샤를리송(25·에버턴)의 헤딩 슛도 차단했습니다. 후반 41분 2016 브라질 1부리그 MVP 가브리에우 제주스(25·맨체스터 시티)의 키패스에 이은 마테우스 쿠냐(23·아틀레티코)의 중거리 슈팅 역시 막아냈습니다.

김승규는 ▲2013 K리그1 베스트11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 골키퍼에 빛납니다. 한국은 브라질·파라과이 외에도 ▲세계랭킹 28위 칠레 ▲32위 이집트와 A매치 홈경기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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