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0. 23:31ㆍ축구
1992년생 듀오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가 브라질을 맞이하여 보여준 공격력이 상대로부터 호평받았습니다. 한국은 대패했지만 둘의 활약은 좋았다는 얘기입니다.
축구매체 90min 브라질판은 축구대표팀 아시아 투어 결산 콘텐츠에서 “손흥민은 다니 아우베스(39·바르셀로나) 뒤에 남겨진 공간을 잘 활용했다. 치아구 시우바(38·첼시)는 황의조를 막다가 평소라면 노출하지 않았을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29위 한국(5-1승), 23일 일본(1-0승)과 원정 평가전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6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우베스는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8차례, 시우바도 3번 이름을 올린 세계 최정상급 스타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아우베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아우베스 배후로는 3차례(전반2·후반1) 침투 후 득점을 시도하여 유효슈팅 2번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수비에 막힌 슛도 날카로웠습니다.
90min은 “아우베스는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신체 능력 저하와 수비 기술 쇠퇴가 우려되는 조짐을 보였다. 황의조는 시우바를 등진 상태에서 이론적으로 완벽한 (회전) 중심축을 만들어 골까지 넣었다”며 걱정했습니다.
“아우베스와 시우바가 드러낸 단점이 승리라는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진 않았다”면서도 90min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랭킹 14위 스위스 ▲25위 세르비아 ▲37위 카메룬과 월드컵 G조에 속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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