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저우아시안게임 전용 인공위성 발사 성공

2023. 2. 19. 22:56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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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일 쓰촨성 시창에서 발사 성공한 상업용 인공위성 9개의 우주 상상도. 인공위성 중 하나는 ‘아시안게임 차이나 스타’라는 이름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 진행 보조를 전담합다. 사진=중국 항저우시 지방정부

중국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진행 보조를 전담하는 인공위성을 띄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9월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대회 개최를 포기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항저우시 지방정부가 배포한 영어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쓰촨성 시창에서 발사에 성공한 상업용 인공위성 9개 중 하나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맡겼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이 인공위성을 ‘아시안게임 차이나 스타’로 이름 짓고 ▲고정밀 위치정보 측정/제공 ▲인공지능 원격 제어 ▲(지상과 별도로 제공되는) 우주 기반 통신을 대회 기간 서비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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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차이나 스타’는 ▲지능형 셔틀버스 운행 ▲성화 봉송 경로 안내 ▲대회 시청 보조 등에 쓰입니다. 항저우시는 “개최국이 자체 제작한 단일 스포츠 대회 전용 인공위성은 세계 최초”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무선 연결(wireless connectivity)을 상징하는 전파를 묘사한 로고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로봇을 마스코트로 채택 ▲전자우편 부호를 담은 모토(Heart to Heart, @Future)로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데뷔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러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주제 의식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7년부터 “새 시대를 위한 추진력을 모으자”며 주장하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무선 연결(wireless connectivity)을 상징하는 전파를 묘사한 항저우아시안게임 로고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스코트는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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