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1. 08:19ㆍ축구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프랑스를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8위 포르투에 입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레키프’는 “포르투가 보르도에 영입을 공식 제의했다. 2022년 여름 황의조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현실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럽리그랭킹 7위, 프랑스는 5위입니다.
‘레키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신문입니다. 보르도는 리그1 최하위에 그쳐 리그2로 떨어진데다가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프랑스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DNCG)은 “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재무 상태가 아니다”라며 3부리그로 강제 강등을 명령했습니다.
보르도는 즉시 항소했지만, 리그2에 남으려면 최대한 빨리 2000만 유로(약 271억 원)를 확보해야 합니다. 구단은 팔아야 하고, 황의조 역시 프랑스 2·3부리그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찾아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포르투는 프리메이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레키프’는 “황의조는 2022-23시즌을 통해 유럽프로축구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포르투 입단 시 장점을 얘기했습니다.
황의조는 2021-22 프랑스 리그1 9위 낭트가 현실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공격수 중 최우선순위로 알려져 왔습니다. ‘레키프’는 “관심은 여전하나 서류 문제가 복잡하다”며 낭트가 포르투와 경쟁에서 밀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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