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효과…이탈리아 축구계, 한국 선수 관심↑

2023. 4. 28. 09:2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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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와 평가전 도중 어딘가를 보고 있습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16강전 패배에 대한 감정이 여전한 이탈리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문도 스포르티보’는 “김민재가 한일월드컵 논란을 넘어 한국 축구와 좋은 관계를 맺게 하고 있다”며 주목했습니다.

‘문도 스포르티보’는 “아직도 많은 축구팬은 한국에 져 2002월드컵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을 쉽게 잊지 못한다”면서도 “김민재는 이탈리아 구단이 한국 선수에 대한 눈을 뜨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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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했습니다. 양측이 합의하면 2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유럽클럽랭킹 23위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1805만 유로(240억 원)를 주고 김민재를 영입했습니다.

‘문도 스포르티보’는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성공하며 점점 더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황의조(30·보르도)도 유럽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며 이탈리아 축구계가 한국에 관심을 가질 이유는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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