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카타르 아시안컵 개최 유력…한국 제쳐”

2023. 6. 8. 12:2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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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타르축구협회, 아시안컵, 대한축구협회 로고

카타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알이티하드’는 “카타르 2023 아시안컵 개최 발표가 임박했다. (결승선까지) 마지막 몇 미터를 남겨놓고 한국을 꺾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알이티하드’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정기간행물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서 한국을 능가한 이유로는 ▲(감염병 위험성이 낮아지면서) 수월해진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절차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 준비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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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은 2023년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이유로 개최국이 유치권을 반납했습니다.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대체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최신 시설을 그대로 아시안컵에 활용한다는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6~7월 평균 기온 41~42°C의 월드컵 도시에서 일정 변경 없이 2023년 아시안컵을 치를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싱가포르 경제매체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카타르는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아시안컵을 열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1~2월을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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