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6. 14:53ㆍ축구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왼쪽 눈 주변 뼈 네 군데가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진단 결과 손흥민 안와골절은 총 4건이다. 수술대에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치료가 더 까다롭게 됐습니다.
전날 토트넘은 “뼈에 금이 간 부상 부위 안정을 위한 수술 후 구단 의료진을 통해 회복을 지원한다”며 발표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 ▲9위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1~3차전을 치릅니다.
뼈에만 손상이 간 단순골절이라면 수술을 받고 3주 만에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20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안면을 다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31)가 수술 20일 후 벨기에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4강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통해 복귀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좁은 면적에서 여러 뼈가 부러지면 주변 조직 손상을 동반하는 복합 골절이 일어날 확률이 커집니다.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토트넘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29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28·콩고민주공화국)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부딪쳤습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컵대회 포함 18경기 5득점 2도움(EPL 3골 2어시스트)을 기록한 주전 공격수가 전력을 이탈했습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은 예선 통과 후 평가전 6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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