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골…한국인 5번째

정우영이 쾰른과 2022-23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커리어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5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독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3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쾰른과 2022-23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를 2-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 7분 정우영은 왼발 선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통산 70경기 10득점 4도움입니다. ▲차범근(308경기 98득점) ▲손흥민(135경기 41득점) ▲구자철(211경기 28득점) ▲지동원(123경기 13득점) 이후 한국인 두 자릿수 골 계보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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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평균 42.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2로 수준급입니다. 2022-23시즌 골·어시스트 빈도는 90분당 0.69로 더 좋습니다.

정우영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라이트윙으로 5골씩 기록했습니다. ▲센터포워드로 나와서는 1도움입니다.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분데스리가 피치를 밟았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주전으로 뛰지 않아도 공격력을 유지할 줄 아는 장점 때문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통과 후 6차례 평가전 중 5경기에 나와 1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본선 최종 엔트리(26인 명단) 포함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