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13:31ㆍ일반
본격적으로 쌀쌀해진 날씨는 2022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44회차를 마무리하며 시즌 마지막인 52회차까지는 8회차 만을 남기고 있다.
시즌 막판 주요 이벤트로는 12월22일 열리는 그랑프리 결승과 등급 조정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총상금 9000만 원에 우승 상금만 3000만 원이 걸린 그랑프리 경정이야말로 최고의 이벤트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름 강자라 자부할 수 있는 선수들의 경우는 모든 초점이 그랑프리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서는 예선전 출전 자격을 얻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후 예선전을 통과해야만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예선전은 4개의 경주로 치러지는데 2022시즌 평균 득점 상위 24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강자들의 경우 지금부터라도 본격적인 성적 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3시즌 A1등급과 함께 그랑프리 예선전 출전 자격을 얻으려 하는 강자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
평균 득점 6점대 초반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의 경우 매 경주 신중하게 풀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적어도 평균 득점 24위권 안으로 들어가려면 전, 후반기를 포함해 평균 득점이 6점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성적을 가지고 있는 강자라면 매 회차 마다 최선을 다하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겠다.
점수가 여유 있는 김종민 심상철 조성인 같은 정상급 강자들도 결코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 예선전 출전이 아니라 결승전 진출에 우승을 노리는 것인데 예선전 코스 배정이 안쪽 코스부터 성적순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좋은 코스를 배정받기 위해서라도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강자들에게도 한 가지 조심할 것이 있다. 바로 출발위반이다. 출발위반 시 높은 벌점으로 인해 사고점이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평균 득점이 하락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출발위반으로 인해 제재 복귀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그랑프리 예선전 출전이 제외되기 때문이다. 출발위반을 하게 된다면 자칫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강자들은 최대한 출발 위반 상황을 신경 쓰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조정이 다가오면서 주선보류를 걱정해야 하는 하위급 선수들도 나름 절실한 마음으로 경주에 나서겠지만 모터가 웬만큼 받쳐주지 않는 이상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강자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기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출전자가 결정되기까지 대부분 강자가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웬만큼 편성이 까다롭지 않은 이상 배당 흐름도 안정적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만큼 베팅 전략도 이에 맞게 세우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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