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1차 월드컵 1000m 2위…한국 최초

2023. 7. 17. 15:18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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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왼쪽)이 2022-23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은메달 시상식에서 웃고 있습니다. 가운데, 오른쪽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준우승자 유타 레이르담, 금메달리스트 다카기 미호.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SNS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3)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1000m 한국 최고 성적을 경신했습니다. 국가대표팀 대선배 이상화(33)를 넘었습니다.

김민선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쇠르마르카 아레나에서 끝난 2022-23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를 500m 1위 및 1000m 2위로 마쳤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여자 1000m 은메달은 한국 최초입니다. 2010·2014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도 1000m 월드컵 성적은 2차례 동메달이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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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역시 주 종목은 500m입니다. ▲2016 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 ▲2020 4대륙선수권 금메달 ▲2021-22 월드컵 6차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대회 1000m 입상은 처음입니다. 김민선이 두 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김민선은 월드컵 시리즈 500m 금메달 역시 개인 최초입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000m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다카기 미호(28·일본), 유타 레이르담(24·네덜란드)이 500m 2, 3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레이르담, 미호는 1000m에서 월드컵 1차 대회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선이 2022-23시즌 올림픽 스타들과 끝까지 경쟁할 수 있다면 선수로서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김민선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 입상 경력

* 단체 종목 제외

2016 동계청소년올림픽 500m 금메달
2020 4대륙선수권 500m 금메달
2021-22 월드컵 6차 대회 500m 동메달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500m 금메달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10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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