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스페인축구협회와 메타버스·NFT 계약

2023. 7. 19. 11:30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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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스페인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출정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축구협회 메인스폰서 중 하나인 쓰리디팩토리 로고가 앞뒤로 보입니다. 사진=RFEF 공식 SNS

쓰리디팩토리가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와 메타버스 및 NFT 구축·운영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장에서 쓰리디팩토리를 메인스폰서로 소개했습니다. 양측은 카타르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서 정식 계약을 맺습니다.

계약을 통해 쓰리디팩토리는 ▲스페인국가대표팀 ▲코파 델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슈퍼컵) 메인스폰서가 됩니다.

쓰리디팩토리는 “상품 판매, 광고, 입장권 등 다양한 서비스에 블록페인 기술을 접목하여 실물 경제와 동떨어져 있는 가상의 NFT가 아니라 오프라인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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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은 1~3부리그 82팀 등 모두 126팀 규모로 열립니다. 쓰리디팩토리는 “앞으로 5년 동안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98개 클럽의 이름·로고를 사용하고 RFEF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독점적인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며 설명했습니다.

오병기 사장은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첨단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 있었다”며 쓰리디팩토리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바타들이 축구팀들의 독립적인 메타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공개한 오병기 사장은 “서울시 메타버스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랜드 마커스 기술을 활용하여 축구 클럽이 위치한 도시의 3차원 메타버스를 함께 구현하겠다”며 덧붙였습니다.

쓰리디팩토리 관계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팬덤만 합해도 세계 9억여 명 규모다. 포브스 가치평가 1, 2위를 다투는 명실상부한 최고 스포츠 클럽”이라며 스페인축구협회와 계약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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