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5개 나라, 귀화 선수 없이 월드컵 참가

2023. 7. 24. 09:36축구

반응형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팀이 도하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외국인 출신이 한 명도 없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5개 나라에 포함됐습니다.

FIFA는 카타르월드컵 32개국 최종 명단(26인 엔트리)을 공개했습니다. 브라질 축구매체 ‘삼바풋’은 “다른 나라 출신이 없고 자국 선수만 있는 이번 대회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한국 ▲덴마크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현역 K리그 선수가 14명(53.8%)으로 카타르월드컵 대표팀 절반 이상이기도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명 전부를 국내 리그에서 뽑았습니다.

카타르월드컵뿐 아니라 축구대표팀 A매치 전체를 살펴봐도 귀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반응형

청소년대표팀으로 범위를 넓혀야 중국 조선족 출신 이강(30)이 나옵니다. 서울 도봉중학교 진학 후 귀화하여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본선 및 2009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습니다.

이강이 17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것도 벌써 13년 전입니다. 이후로는 태어날 때부터 한국인이었던 선수만 축구 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1825년 독립 승인 전까지는 포르투갈 식민지였습니다. ‘삼바풋’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 26인 엔트리 중에서 3명이 브라질 출신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