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언론 “주도권 뺏겨 한국전 무승부 만족”

2023. 8. 1. 12:26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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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우루과이 유명 신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2강 조별리그 1라운드 한국전이 열세였음을 인정했습니다.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는 28위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일간지 ‘엘파이스’는 “주도권을 잡지도, 우위를 점하지도,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의도한 장점을 살리지도 못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우루과이 ‘엘파이스’는 1986년부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주관하는 등 높은 축구 전문성을 인정받습니다. “확실히 위험한 상황도 겪었다”며 한국에 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봤습니다.

한국은 우루과이에 점유율은 44-56%로 열세였으나 기대 득점은 0.64-0.59로 앞섰습니다. 우루과이가 도중 차단에 성공한 2차례 한국 슛이 골문까지 날아갔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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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이스’는 “메이저대회 첫 경기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승점 1 획득에 안주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루과이는 ▲16차례 태클 성공 ▲가로채기 10번 ▲걷어내기 18회 등 한국 공격을 44차례나 막아내며 무실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예상한 자료를 보면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 1을 나눠 가져 16강 진출확률이 36%에서 39%로 올라갔습니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비겨 65%에서 57%로 하락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H조에는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 61위 가나도 속해있다. 한국은 가나-포르투갈, 우루과이는 포르투갈-가나 순서로 2, 3차전을 치릅니다.

‘사커 파워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가나전 승률 40%, 포르투갈전은 14%입니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가능성은 26%, 가나를 꺾을 확률은 56%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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