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4. 12:13ㆍ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조규성(24)에 대해 아시아팀 제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스포츠채널 ‘라디오스포르’는 “전북이 조규성을 데려가려는 팀에 이적료 400만~500만 유로(54억~67억 원)를 요구한다”며 주장했습니다.
전북이 비아시아 축구단과 거래에서 기록한 최고 이적료는 2020년 7월 모두 바로우(30·감비아)를 영입하기 위해 레딩(잉글랜드)에 준 160만 유로(22억 원)입니다.
비아시아팀에 보낸 것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8년 7월 이재성(30)을 넘기고 홀슈타인 킬(독일)로부터 받은 90만 유로(12억 원)가 선수 판매 최대 수입입니다.
튀르키예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2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라디오스포르’는 “전북이 원하는 이적료 규모가 커지면서 유럽클럽랭킹 55위 갈라타사라이, 60위 페네르바체는 조규성에 ‘관심’만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뿐 아니라 어떤 튀르키예 축구팀도 아시아 공격수 영입에 이적료 250만 유로(34억 원) 이상을 투자한 역사가 없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유럽클럽랭킹 56위 셀틱(스코틀랜드)이 조규성과 계약을 위해 전북에 제안한 이적료도 220만 파운드(34억 원) 정도입니다.
조규성은 4경기 2득점 및 21차례 제공권 우위 등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아시아 최고 센터포워드였습니다. 신장 188㎝ 등 좋은 신체조건에 2021년 3월~2022년 9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기간 눈을 뜬 근력 운동 덕분에 근사한 몸을 갖게 됐습니다.
2021시즌만 해도 좌우 날개 출전 횟수가 센터포워드보다 많았으나 몸싸움이 향상된 2022년 K리그1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및 FA컵 4경기 4골 등 스트라이커로서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 득점왕·베스트11 및 FA컵 MVP를 수상한 기세를 카타르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단일경기 2골은 한국 역대 최초입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2021년 9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A매치 성적은 20경기 6골 2어시스트입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2득점 ▲카타르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득점 ▲평가전 2득점 1도움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국가대표로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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