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8. 21:08ㆍ골프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약 4개월간의 동계 훈련 결과를 시험해 볼 기회이자 시즌 초반 흐름을 잡을 중요한 대회로 KLPGA투어 선수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방되지 않았던 지난 4년과 달리 2023시즌부터 갤러리 입장이 허용되면서 한층 더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제주의 강풍을 이겨내고 2023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과연 누가 가져갈 것인지 그 주인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5주년을 맞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왔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동부건설)은 첫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통산 2회 우승자도 없었다. 장수연은 2016년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2021년 정상에 올라 대회 역사를 바꾼 좋은 기억이 있다.
▲2년 연속 6승 및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NH투자증권) ▲2022시즌 대상 및 최저타수상 2관왕 김수지(27·동부건설) ▲역대 최다 포인트로 전년도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20·KB금융그룹) 등 지난 시즌 KLPGA투어 개인상을 받은 선수들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23 KLPGA투어는 2022년 12월 싱가포르 및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및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으로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2018시즌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 이어 2023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통산 2번째 KLPGA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정민(31·한화큐셀)은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역대 14번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소영(26·롯데)은 스폰서 계열사가 개최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작년 12월 두 대회를 통해 2023 KLPGA투어 ▲상금 3위 ▲대상포인트 1위 ▲평균타수 8위 ▲그린적중률 8위 ▲TOP10(%) 1위에 올라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 원) 규모다. 대회 코스 길이는 예선은 6395야드(약 5848m), 본선은 6370야드(58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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