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쁨 KLPGA 드림투어 2승…5년 만에 우승

2024. 2. 9. 17:00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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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이 2023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이기쁨(29·참좋은여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리그)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 남A(OUT), 남B(IN) 코스(파72·6472야드)에서는 5월 9~10일 2023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이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기쁨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우승상금 1050만 원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부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18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 이후 처음입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수확하며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기쁨은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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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은 “정말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더 행복하다. 2023시즌 샷감은 매우 좋은데, 퍼트가 잘 안됐다. 버디 기회가 올 때마다 ‘넣어야 우승’이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플레이했더니 성공률이 높아졌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KLPGA 입회 후 이기쁨은 ▲2011·2013 점프투어(3부리그) 22경기 ▲2012~2015·2017~2019·2023 드림투어 70경기 ▲2015~2017·2019~2022 정규투어(1부리그) 149경기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대회에 241차례 출전했습니다.

▲정규투어 4억7530만9375원 ▲드림투어 1억117만7782원 ▲점프투어 418만2024원을 더한 KLPGA 누적 상금은 5억8066만9181원이 됐습니다.

이기쁨은 “2023년은 드림투어에서 우승하고, 상금을 착실히 모아서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면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항상 응원해주는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김석환 회장 이하 메인스폰서 참좋은여행 임직원과 보미건설 김덕영 회장,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박노승 교수, 마이다스 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 김우진 지배인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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