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경정공원 바비큐비어 페스티벌 성료

2024. 3. 19. 02:10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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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3 하남 BBF’에서 수많은 인파 속에 가수 이찬원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2023년 5월26일부터 6월3일까지 개최
10만여 명 인파에도 안전사고 없어
2023년 8월 광명스피돔(경륜본장)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하남 미사경정공원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 지난 3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양한 종류의 F&B(식음료)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공연까지 즐길 수 있던 하남 BBF는 첫 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초여름을 대표하는 도심 속 피크닉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행사 기간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었다. 이찬원, 포레스텔라, 홍또베기, 박창근 팬클럽은 옷을 맞춰 입고 응원하며 흥겨운 호흡을 같이했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공연을 펼친 다이나믹 듀오, 노라조, 바다는 쏟아지는 비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기억에 남는 순간을 연출했다.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코요태는 히트곡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관객과 하나가 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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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육중환 밴드, 몽니, 브로큰 발렌타인, 칠보장, 24 아워즈 등 록밴드들은 마치 록페스티벌이 연상될 만큼 강렬한 사운드의 공연을 선보였다. 박명수, 준코코, 인사이드 코어, 레이든 등 EDM 뮤지션들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23 하남 BBF’는 미사경정공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바비큐 플래터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에 전 세계 유명 맥주 브랜드들이 입점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10만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관사인 제네픽페스타와 하남시, 경찰, 소방, 의료 등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현장 인력배치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200여 안전요원의 인파 관리 및 위험 요소 사전 차단 결과다.

인근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경찰의 귀가차량 음주단속, 하남시 해병대전우회와 모범운전자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의 교통통제 등 다양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이 힘을 보탰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협조해 주신 기관 관계자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이어 2023년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경륜장인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심 속 쾌적한 환경에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3 하남 BBF’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3 하남 BBF’에서 관람객들이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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