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바둑 1위 최정-15위 팡뤄시 2번째 대결

여자바둑 세계랭킹 1위 최정(왼쪽) 9단, 15위 팡뤄시 5단. 사진=한국기원

세계바둑랭킹(Go Ratings) 여자 1위 최정 9단이 3년 연속 오청원배 4강에 올랐다.

최정 9단은 2023년 6월 11일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된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에서 Go Ratings 4위 우에노 아사미(일본) 4단한테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4강전은 2023년 11월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오청원바둑회관에서 대면 대국으로 열린다. 2·4회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세계랭킹 15위 팡뤄시(중국) 5단과 결승행을 다툰다.

팡뤄시 5단은 제6회 오청원배 여자바둑대회 8강에서 세계랭킹 38위 뉴 에이코(일본) 4단한테 325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4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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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은 최정 9단이 1승으로 팡뤄시 5단에게 앞서 있다. 두 프로바둑기사는 2021년 오청원배 4강 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3위 저우훙위(중국) 7단과 5위 후지사와 리나(일본) 6단은 제6회 오청원배 여자바둑대회 4강이 다섯 번째 대국이다. 통산 전적은 저우훙위 7단이 3승1패로 후지사와 리나 6단에 우위다.

제6회 오청원배 여자바둑대회 준준결승에서 후지사와 리나 6단은 세계랭킹 2위 위즈잉(중국) 7단, 저우훙위 7단은 Go Ratings 8위 김채영 8단을 제쳤다.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36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