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월드클래스 문제훈 종합격투기 은퇴경기 확정

2024. 5. 11. 15:40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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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왼쪽)이 일본 라이진 2전 2승 양지용과 -63㎏으로 종합격투기 은퇴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로드FC

제6대 로드FC 밴텀급(-61㎏) 챔피언 문제훈(39)이 종합격투기선수로 27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에 나섭니다. 16년 프로경력을 마무리하는 경기입니다.

안양실내체육관(수용인원 6690명)에서는 2023년 8월26일 로드FC 65가 열립니다. 문제훈과 양지용(27)의 -63㎏ 대결은 코-메인이벤트, 즉 대회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매치업으로 대접받습니다.

2017년 3~4분기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플라이급(-57㎏) 61점이 문제훈 커리어 하이입니다. UFC 28위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한국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플라이급은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그리고 2020년대 초반까지 어느 시대에도 흥행성을 인정받은 적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문제훈은 세계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플라이급이 아닌 밴텀급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도 ‘자이언트 킬러’라 해도 좋을 만큼 강자를 만나면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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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훈이 꺾은 종합격투기 밴텀급 챔피언만 ▲미국 Maximum 앤서니 버착(37) ▲Rizin 아사쿠라 가이(30) ▲Shooto 사토 쇼코(36) ▲ONE Championship 김수철(32)까지 4명입니다.

싱가포르 원챔피언십과 일본 라이진은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와 함께 세계 5대 종합격투기 단체로 꼽힙니다.

일본 슈토는 ▲러시아 Absolute Championship Akhmat ▲폴란드 Konfrontacja Sztuk Walki ▲영국 Cage Warriors ▲DEEP ▲Pancrase(이상 일본) ▲미국 Titan ▲브라질 Jungle Fight와 나머지 주요 대회사로 묶입니다.

버착은 2021년까지 UFC 2승4패를 기록했습니다. 문제훈은 UFC에서 1승2패로 활약한 마르쿠스 비니시우스(44·브라질)도 꺾었습니다. 그러나 로드FC 밴텀급 타이틀매치는 2015·2022년 2경기가 전부입니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14패가 말해주듯 태권도 기반의 의외성을 뒷받침해줄 꾸준함이 아쉬웠습니다. 메이저 무대라면 플라이급이 적합한 신체로 밴텀급을 주전장으로 삼았기 때문에 겪은 한계이기도 합니다.

양지용은 2022년 라이진 데뷔 2연승으로 일본 격투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제훈 은퇴전 상대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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