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만 3번째 입상…68세 호주여자태권도 고수

2024. 9. 18. 12:02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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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윈 버터워스가 ‘무주 태권도원 2023 품새 오픈 챌린지’ 일반부 여자 65세 초과 부문에서 경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T1 경기장

브론윈 버터워스(68·호주)는 가장 품새를 잘하는 60대 여자 태권도선수 중 하나입니다.

▲2016년 제10회 페루 리마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65세 이하 우승 ▲2022년 제12회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65세 초과 준우승 ▲2023년 무주 태권도원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65세 초과 우승에 빛납니다.

브론윈 버터워스는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최고령 챔피언입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을 통해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한 지 45년째”라며 돌아봤습니다.

“건강과 자기방어 차원에서 시작한 태권도가 어느덧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뿌듯해한 브론윈 버터워스는 “태권도 수련은 내 인생의 일부다.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역시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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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윈 버터워스는 “태권도를 통한 건강 유지가 (남들은 은퇴했을 나이인) 지금까지 직업인(마사지 테라피스트)으로 일할 수 있는 원천이다. 코로나19 이후 호주태권도 수련자가 늘어나고 있다. 품새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설명했습니다.

“태권도원은 2014년 이미 방문했다”고 밝힌 브론윈 버터워스는 “이번엔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공간 구성 등이 태권도선수 훈련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며 덧붙였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T1 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주관했습니다.

G4 등급 국제대회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는 11월 3~5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부문과 일반(오픈) 부문으로 나뉘어 21개국 597명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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