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5. 13:45ㆍ축구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은 소속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가 전했습니다.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은 (이적을 원한 것이 아니라) 출전을, 그리고 더 많이 뛰고 싶을 뿐이다. 발렌시아에 계속 있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2021-22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발렌시아는 1년 연장 옵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비 그라시아(51·스페인) 발렌시아 감독도 지난 5일 “(횟수만 본다면) 2020-21시즌 이강인은 많은 경기에 나오다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격리 여파로 한동안 기용되지 못했을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을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하는 팀은 이미 여럿 있다”라면서도 “아마도 선수는 영입 제의에 ‘지금은 발렌시아와 관계를 더 이어갈 때’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강인은 2020-21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개막 10경기에서는 벤치만 지킨 6라운드를 제외하면 9차례 기용됐고 45분 이상 소화한 것도 6번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11~13·15~16라운드에 결장했고 14라운드는 정규시간 종료 1분 전에야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새해부터는 코로나19 후유증을 털어냈는지 라리가 2경기 및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1경기 모두 45분을 넘게 뛰었습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왜 그러한지를 (피치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발언 후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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