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6. 14:35ㆍ축구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선발복귀전 경기력을 호평받았습니다.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11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치른 2020-21 라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지배한 눈부신 존재였다. 특히 전반전 팀 전체를 춤추게끔 했다”라며 상대를 제압하는 개인기뿐 아니라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메이커 역량도 인정했습니다.
이강인은 코로나19 감염 여파를 털어내고 라리가 7경기 만에 스타팅 멤버로 기용됐습니다. ‘엘데스마르케’는 “바야돌리드는 선수 2명으로 하여금 견제를 지시했으나 이강인의 패스, 움직임, 공격 지휘를 막지 못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50일 만에 라리가 선발이었지만 새해 들어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45분 이상 출전한 덕분인지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전반에만 최소한 3차례 스루패스로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력화시켰다. 발렌시아에는 기회, 바야돌리드한테는 위기를 거듭 연출했다”라고 감탄했습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스타팅 멤버 복귀전 첫 45분 동안 선보인 경기력에 대해 ‘엘데스마르케’는 “아직 만 나이로는 19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축구 달인의 풍모를 느끼게 했다. 명실상부한 주인공이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발렌시아는 바야돌리드를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45분 넘게 출전한, 즉 전반전 혹은 후반전만 뛴 것이 아닌 컵대회 포함 2020-21시즌 8경기에서 5승 3무로 아직 패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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