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박사 “김하성 기술·인내심 겸비…주목할 타자”

2021. 3. 13. 19:30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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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KBO리그와 MLB의 수준 차이와는 별개로 엄청난 배팅 기술과 훌륭한 인내심을 가진 정말 흥미로운 타자라는 호평을 미국 도박사로부터 받았습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데뷔 시즌 눈여겨볼 선수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도박사 ATS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202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전망에서 “김하성은 정말 흥미로운 타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년 한국 KBO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습니다.

ATS는 “물론 MLB 투수들은 KBO리그보다 우월하므로 김하성 공격력은 미국에선 평균 정도로 내려갈 수 있다”라면서도 “엄청난 배팅 기술과 훌륭한 인내력을 겸비한 타자”라며 리그 수준과 별개로 김하성이 가진 재능을 호평했습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매우 다재다능한 김하성은 2021시즌 샌디에이고 벤치의 핵심 자원”, 미국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지켜볼 핵심 선수다. 믿을만한 존재가 된다면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선수층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주목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시절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 3차례 선정됐고 2019 KBO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1년 샌디에이고 팬덤에 의해 조직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AJ 프렐러(44) 사장 이하 샌디에이고 구단에서는 (실패에 대한) 어떤 우려도 하지 않는 선수”라며 김하성을 긍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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