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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시안게임 8종목 경기장 공개…1만명 초청

dogma01 2023. 4.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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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가 초청한 언론인·전문가·인플루언서가 주경기장을 보고 있습니다.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 17.8%를 책임지는 핵심 구역을 외부에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9월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듯 개최 의지를 잇달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에 ▲언론인 100명 ▲전문가 1000명 ▲인플루언서 1만 명을 초대했습니다. 전체 시설을 완공했을 뿐 아니라 내부 모든 기능을 당장이라도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14개 구역의 51개 경기장에서 40종목/61부문/482세부종목을 진행합니다.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는 ▲아티스틱 스위밍(수중발레) ▲다이빙 ▲수영 ▲스쿼시 ▲농구 ▲육상 ▲테니스 ▲소프트테니스에 속한 86세부종목을 치르는 가장 중요한 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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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8만 이상 좌석이 설치된 중국 3번째 종합경기장 ‘항저우아시안게임 메인스타디움’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하는 테니스 경기장 조명 ▲소독제를 쓰지 않고도 물속 부유 물질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걸러내는 친환경 필터 ▲QR코드를 통한 선수·관계자 출입 관리 ▲자연광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에 초청한 1만1100명에게 선보였습니다.

경기장 공개는 처음이 아닙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롤러 스포츠 센터’를 월·수·금·토·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고화질(8K·7680x4320)로 제작한 홍보 영상이 면적 1000㎡(약 303평)에 육박하는 초대형 3D 스크린으로 상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회 전용 공공자전거 2000대도 운영 중입니다. 조직위원회와 항저우시 지방정부는 아시안게임 연기를 숨기려는 것처럼 현지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수영경기장 내부. 사진=항저우시 지방정부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언론인·전문가·인플루언서에게 ‘스포츠 센터 파크 클러스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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