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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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마친 경륜 25기 선수들 변신은 무죄
◆ 데뷔 초 선행 일변도의 전법에서 자유 타입, 멀티플레이어로 변신 최근 벨로드롬의 실세로 꼽히는 25기 신인들의 움직임에 일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른바 ‘잡을 테면 잡아 봐라’란 선행 일변도의 정직한 전법에서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상대나 상황에 따라 추입과 젖히기는 물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마크 작전까지 구사하며 전술의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직구만 던지던 투수가 갑자기 커브나 슬라이더 같은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던지게 되니 이를 상대하는 선수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꽤 혼란스러운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경륜은 대다수의 추리가 빗나가게 되면 배당과 직결되는 만큼 관심과 동시에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는 것도 사실이다...
2021.08.08 -
경륜 정해민, 감사 드림 프로젝트 웹 예능 출연
▲ 정해민, 새롭게 론칭하는 웹 예능에 첫 출연자로 나서 ‘경륜계 아이언맨’이자 ‘기부 천사’인 정해민(31세) 선수가 새롭게 론칭하는 감사 드림 프로젝트 웹 예능에 출격한다. ▲ 경륜 선수로서 우수한 기량은 물론 매년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 전파 정해민이 이번에 출연한 감사 드림 프로젝트 웹 예능은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을 찾아가 감사와 격려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정 선수는 이 프로그램에 첫 번째 감사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017년 제22기 경륜 선수로 데뷔한 정해민은 그해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현재도 특선급에서 간판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선수로서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매년 다양한 곳에 기부하고 있어 경륜계에선 ‘기부 천사’로..
2021.07.31 -
임채빈 도장 깨기, 이제 정종진만 남았다 [경륜]
- 괴력의 선행승부로 성낙송, 황인혁, 정하늘 차례로 완파 - 임채빈의 페달은 경륜 랭킹 1위 정종진을 향해 정조준 - 경륜 팬들 정종진 VS 임채빈 가상대결 그려보며 설왕설래 “임채빈 선수가 페달에 모터를 달았습니다. 야아∼ 기가 막힙니다. 임채빈의 페달은 이젠 정종진을 향해서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5월30일 광명 결승전 임채빈(25기 S1 수성 30세)의 중계를 맡은 김찬호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한껏 격양되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임채빈이 슈퍼특선급 정하늘(21기 동서울 31세)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수도권 선수들이 포진해 5:2의 수적 불리함에도 폭발적인 선행을 무기 삼아 독주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정하늘은 지난 3월 14일 또 다른 슈퍼특선급 성낙송 (21기 상남 31세) 황인혁(..
2021.07.31 -
임채빈 “경륜 팬이 즐거워하는 경주 선보이겠다”
◆ 강력한 선행 승부로 ‘역시 임채빈’이라는 찬사 받아 지난 28일 경륜 경주에 임채빈(S1 25기 수성 30세)이 출전했다. 임채빈이 등장하면 여느 때보다 경륜 팬들의 관심이 높은데 이번 회차에서도 역동적인 경주를 선보이며 ‘역시 임채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3월 제11회차 경주에 나선 그는 슈퍼특선급 황인혁(SS 21기 세종 33세)과 성낙송(SS 21기 상남 31세) 그리고 박병하(S1 13기 양주 40세)를 뒤에 두고 강력한 자력 선행을 구사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많은 경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전 경주 감각이 떨어졌을까 하는 우려는 말 그대로 우려에 지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회차 경주에 출전하는 임채빈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 3..
2021.07.24 -
강자 스타일에 따라 경륜팀 색깔 결정
▲ 팀 내 강자의 스타일에 따라 팀 색깔이 결정된다. 스포츠에서 팀 색깔은 현재 선수들의 경주 습성을 대변해 주기도 하지만 미래의 경기에서 어떠한 스타일로 변화할지를 예측해 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야구팀인 두산 같은 경우는 팀 마스코트인 곰에 비유해 ‘뚝심의 야구’라 불렸고 김인식 감독 시절엔 우동수 트리오를 위시한 거구 타자들이 즐비했던 터라 ‘두산 씨름부’라고 일컬어졌지만 김경문 감독 체제하에서는 빠른 발을 이용해 뛰는 야구를 시도해 팀 색깔을 변화시키며 ‘두산 육상부’라고 칭해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재 경륜 팀별 색깔을 분석해 향후 어떠한 유형의 팀으로 성장해 나갈지를 예측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과거 경륜 훈련지의 변천사를 보더라도 현재의 팀 색깔이 미래의 팀 색깔을 결정하는 데..
2021.07.10 -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레전드 경륜 선수는?
1994년 10월15일 잠실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시작된 경륜의 역사 속에는 다양한 진기록들이 존재한다.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서 경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 그랑프리 4연패 ‘절대강자’ 정종진 정종진(SS 20기 김포 34세)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대상경륜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4연패에 성공했다. 종전 조호성(11기)이 가지고 있던 3연패를 넘어선 기록으로써 지금껏 아무도 밟아본 적 없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간간이 열리는 경주를 보면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절대강자 다운 면모를 계속 이..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