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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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9단·강승민은 8단…프로바둑 11명 승단
박하민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컴투스타이젬 1지명으로 활약 중인 박하민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윤찬희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9단 승단에 성공했다. 2015년 입단한 박하민 9단은 2019년 크라운해태배와 미래의 별, 2020년 대통령배를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GS칼텍스배와 용성전 등 국내 종합기전 본선에 올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민 7단은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류민형 7단에게 승리해 누적점수 200.5점으로 8단으로 승단했다. 2021년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셀트리온 소속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강승민 8단은 쏘팔 최고기사 결정전과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본선에 오르..
2022.08.07 -
박신영, 미래의 별 프로바둑 신예최강전 우승
박신영 2단이 샛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며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다.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박신영 2단이 한우진 3단에게 13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연·김경은 3단, 원제훈·김민서 초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박신영 2단의 생애 첫 타이틀이다.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박신영 2단은 중반에 접어들며 착각으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점에 골인했다. 올해 만 19세인 박신영 2단은 지난해 입단해 이번이 미래의 별 첫 출전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다. 데뷔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한 박신영 2단은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3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박신영 2단은 “이번 대회를 ..
2022.08.05 -
연구생 1위 최정관, 내신 점수로 프로바둑 입단
연구생 서열 1위 최정관(18)이 누적 내신 점수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최정관은 내신 점수 714점을 얻어 입단에 성공했다. 연구생 내신 입단은 총 8차에 걸쳐 열리는 2021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입단자로 결정되지만 최정관 초단은 8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7차까지 결과로 1위를 확정했다. 609점으로 7차 대회를 시작한 최정관 초단은 8승 1패로 1조 1위를 차지해 105점을 보탰다. 누적 점수 699.75점으로 2위에 오른 김승구(16)와의 점수 차를 14.25점으로 벌렸다. 회차당 1위와 10위의 점수 차는 최대 14점이라, 7차 대회까지 점수로 내신 입단자가 결정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
2022.08.03 -
윤준상 프로바둑 700승 달성…이동훈은 500승
윤준상 9단과 이동훈 9단이 각각 프로통산 700승과 500승을 달성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게임 국내 선발전 예선 1회전에서 윤준상 9단은 문민종 5단에게 승리하며 국내 32번(은퇴 기사 제외 28번)째로 700승 고지를 밟았다. 2001년 12월 입단한 윤준상 9단은 이듬해 1월 첫 공식대국인 7기 천원전 예선에서 임순택 4단(당시)을 상대로 프로 첫승을 올렸다. 이후 2007년 50기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국수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 700승에 오른 윤준상 9단은 입단 후 700승 1무 376패로 승률 65.06%(3월7일 현재)를 기록 중이며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6회를 차지했다. 이동훈 9단은 같은 날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22.07.30 -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압축
별 중의 별, 입신 최강자를 가리는 맥심커피배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훈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8강에 오른 윤준상 9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3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16강과 달리 8강에서는 모두 상위 랭커가 승리하면서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8강의 스타트를 끊은 랭킹 9위 신민준 9단과 24위 한상훈 9단의 대결에서는 백을 잡은 신민준 9단이 247수 만에 반집을 남기며 두 경기 연속 반집승을 거뒀다. 한상훈 9단은 16강에서 3위 변상일 9단을 꺾어 기대를 모았지만, 신민준 9단의 벽에 막히며 첫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영구 ..
2022.07.22 -
신진서-이지현, YK건기배 개막전 맞대결
2022 YK건기배가 본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연에 돌입한다. 풀리그로 총 45경기가 펼쳐질 본선에는 모두 10명이 나서며 리그 1, 2위 두 명이 결승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본선 개막전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입신최강전 우승자 출신 이지현 9단이 맞붙는다. 랭킹1∼2위 신진서·박정환 9단이 시드를 받아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원성진·강동윤·이지현 9단, 김명훈·김세동 8단, 류민형 7단이 예선을 통과했고, 한우진 3단과 김은지 2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막차를 탔다. 예선 종료 후 발표한 후원사 추천 시드는 신예와 여자기사 육성 의지를 밝힌 후원사의 뜻에 따라 남녀 4명씩 총 8명이 물망에 올랐다. 2000년 이후 출생한 신예 후보로는 신예랭킹 1위 문민..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