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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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프로바둑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개막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이 개회식을 갖고 일곱 번째 대회 시작을 알렸다.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미래의 별 후원회’ 전영동 씨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기 대회 우승자 문민종 5단이 함께 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전영동 씨는 “대회를 탄생시킨 목진석 감독님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고 계시는 수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많은 별이 탄생했고 그 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게 즐겁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국이지만 선수 여러분들의 빛나는 수들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만 19세(2003년 이후 출생) 이하 프로기사 35명이 출전해 별도의 예선 없..
2022.07.12 -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시작
맥심커피배가 16강을 모두 마치고 8강 대진을 완성했다.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에서 이동훈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29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6강 첫 경기에서 랭킹 25위 이영구 9단이 21기 대회 우승, 전기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현 9단을 돌려세웠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상훈 9단이 랭킹 3위 변상일 9단의 발목을 잡았다. 전기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던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58위 윤준상 9단에게 271수 만에 백 반집패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은 ‘3·3’에 침입하는 등 평소와 다른 ..
2022.07.04 -
유오성·현유빈 등 4명 한 단씩 승단
유오성 6단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2022 YK건기배 예선에서 김기용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획득한 유오성 6단은 승단 누적점수 181점으로 7단 승단에 성공했다. 2013년 입단한 유오성 7단은 2021-2022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셀트리온 2지명으로 활동 중이며 용성전, GS칼텍스배 본선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유빈 4단은 2022 YK건기배 예선에서 윤희우 초단에게 승리해 승단 누적점수 141.5점으로 5단으로 승단했다. 2002년생인 현유빈 5단은 2016년 제6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2020년 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1년 6기 미래의 별, 2..
2022.06.29 -
용성전 본선 32강 돌입…신진서 대회 3연패 도전
제5기 용성전이 본선 32강에 돌입한다. 지난 15∼17일 열린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5명이 출전해 일반조와 시니어조·여자조 3개 조로 나눠 본선 진출자 27명을 가렸다. 일반조에서는 상위 랭커들인 안성준·원성진·강동윤·박영훈 9단과 이창석 8단이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또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에 올라 화제를 모은 홍무진 5단과 허영락 초단도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등 총 23명이 본선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조에서는 유창혁·김수장 9단이, 여자조에서는 김은지·김노경 2단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반조 6.7 대 1, 시니어조 12 대 1, 여자조 1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27명은 시드를 받은 5명과 합류해 본선32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릴 예정..
2022.06.25 -
신진서 LG배 기왕전 우승…中바둑기사에 21연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6시간 30분이 넘는 격전을 벌인 끝에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던 신진서 9단은 2국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 끝에 어렵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결승2국은 1국과 달리 초반부터 신진서 9단이 앞서가는 흐름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은 중반 한때 AI 승부예측 그래프에서 9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앙 접전에서 강공으로 일관..
2022.06.04 -
신진서, 양딩신에 LG배 결승1국 역전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결승1국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신진서 9단의 믿기지 않는 역전승이었다. 초반 우하귀 포석단계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신진서 9단은 40여수 언저리부터 줄곧 AI 승부예측에서 밀리며 대국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신진서 9단은 중앙 흑돌 공격에 승부를 걸었지만 양딩신 9단이 타개에 성공하자 돌을 거두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신진서 9단은 백186으로 들여다보는 수..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