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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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전 ‘YK건기배’ 통합 예선전 시작
올해 창설된 국내 종합기전 YK건기배가 대회 탄생을 알렸다. ‘2022 YK건기배’ 개막식과 통합 예선전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펼쳐졌다. ‘2022 YK건기배’ 예선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7명과 아마대표 6명 등 총 22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아마추어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YK건기배는 아마선발전을 열어 프로들과 맞붙을 아마대표 6명을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한국기원 내규에 따라 입단 포인트가 부여된다. 토너먼트 예선 5회전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6명은 랭킹시드 2명, 후원사 시드 2명과 함께 10인 풀리그를 펼친다. 본선 리그 1·2위는 결승에 올라 YK건기배 초대우승컵을 놓고 결승3번기를 벌인다. YK건기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 YK건..
2022.06.01 -
김효영,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 메디힐배 우승
김효영(16) 초단이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 초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 결승에서 김효영 초단이 김민서 초단(15)에게 277수 만에 흑 13집반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에 입단한 김효영 초단은 4강에서 아마대표 고미소 선수의 돌풍을 반집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오른 후 김민서 초단마저 꺾고 입단 10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한 김효영 초단은 “입단 후 첫 우승을 해 기분이 좋다. 우하귀 전투에서 형세가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중앙전투에서 좋아진 거 같다. 대국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중간에 긴장감을 잊고 둘 수 있었다”며 “롤모델은 박정환 9단과 최정 9단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승이 끝..
2022.05.29 -
박건호·박상진, 프로바둑 6단 됐다
통유(通幽·6단의 별칭)에 오른 박건호·박상진 5단 등 8명이 한 단씩 승단했다. 박건호 5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신민준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획득해 누적 점수 162점으로 6단으로 승단했다. 2015년 입단한 박건호 6단은 2018년 제3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LG배, GS칼텍스배, 용성전 본선에 오르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박상진 5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이창석 8단에게 승리해 6단 승단에 성공했다. 2001년생인 박상진 6단은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바둑메카 의정부 4지명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이지현(여)·강우혁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 김경은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 허영락·조남균·김선빈 초단이 약우(..
2022.05.27 -
변상일, 한승주 꺾고 바둑 크라운해태배 우승
변상일(25) 9단이 크라운해태배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 9단이 한승주(26) 9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변상일 9단은 결승3번기 1국에서 패했지만 2·3국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종합전적 2-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김영삼 9단은 “우상귀 버림돌을 이용한 반면 운영이 압권이었다. 속기 바둑에서 이런 명국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으로 변상일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017년 1회 대회부터 출전한 변상일 9단은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한 변상일 9단은 인터뷰에서 “오늘 바둑은 전..
2022.05.27 -
박정환·이동훈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 결승 진출
우슬봉조 초대 우승컵을 다툴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펼쳐진 본선 양대리그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랭킹 4위 이동훈 9단이 각 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은 우승 후보 신진서 9단을 꺾고 5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결승에 선착했고, 박정환 9단은 김지석 9단에게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해 역시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상대 전적은 9승 2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있으나 딱 한 번 만난 결승 무대에서는 이동훈 9단이 승리했다. 2015년 제33회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동훈 9단이 박정환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대국자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는 동순위간 대결을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A조 2위 신진서 9단과 B조 2위 원성진 9단의 3·..
2022.05.21 -
변상일-한승주, 바둑 크라운해태배 결승 대결
변상일 9단과 한승주 9단이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세계대회 첫 우승(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을 차지한 변상일 9단과 입단 후 첫 우승(제3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을 기록한 한승주 9단이 크라운해태배 결승에서 맞붙는다. 국내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32강에서 장혜령 2단, 16강에서 조승아 5단, 8강에서 박하민 8단, 4강에서 전기 준우승자 설현준 7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0년 16강 진출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한승주 9단은 32강에서 한우진 3단, 16강에서 최재영 6단, 8강에서 신민준 9단, 4강에서 박상진 5단에게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크라운해태배 결승 진출은 처음으로, 상대 전적은 변상일 9단이 6승 ..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