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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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본선 진출자 선발 완료
5번째 여자기성(期聖)은 누가될까. 제5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예선전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예선전에는 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과 해성그룹 장성수 전무를 비롯한 예선 참가자들이 참석했고 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의 개회사로 예선전 막이 올랐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7명과 아마추어 여자선수 4명 등 총 41명이 경쟁을 펼친 결과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난 6월 입단한 새내기 김민서·이슬주·장은빈 초단이 나란히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김상인·박소율 2단과 정유진 초단이 본선에 오르는 등 신예기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상인 2단은 전기 대회 4위 조혜연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밖에 전통의 강호 김혜민 9단을 비롯해 권효진 7단, 김은선·박지연 5단, 김미리 4단, 김혜림 3..
2022.01.08 -
한·중·일 바둑 전설 국가대항전, 공동우승으로 끝나
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출전한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한중일 공동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 한중일 단체 대항전은 1라운드 한중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중국 대 일본, 3라운드 한국 대 일본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훈현·이창호 9단이 각각 녜웨이핑·창하오 9단에게 승리하며 2-1로 중국을 꺾어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지만 이어진 3라운드 일본과 대결에서 1-2로 패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중전에서 패한 중국은 2라운드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거뒀고, 중국에 패한 일본은 한국에 승리해 세 국가가 나란히 종합성적 1승 1패, 개인 승수 3승을 기록했다. 팀 승수가 ..
2022.01.03 -
신진서 용성전 2연패 달성…국내기전 5관왕 유지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용성전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9월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용성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같은 장소에서 9월 8, 9일 열린 결승1국과 2국에서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각각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 결승 시리즈는 ‘백번 필승’으로 마무리됐다. 2기 용성전부터 3년 연속 결승 대결을 펼쳤던 두 기사의 맞대결에서 2연패에 성공한 신진서 9단은 국내기전 5관왕(GS칼텍스배·쏘팔코사놀·명인·용성·KBS바둑왕)을 유지하며 한국기원 랭킹 1위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한국기원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2019년 10월 2기 용성전 우승 이후 ..
2021.12.26 -
조훈현·유창혁·이창호, 한·중·일 바둑단체전 참가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 트리오가 한·중·일 단체전 우승을 향해 출격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3명씩의 레전드들이 한팀을 이뤄 단체전으로 승패를 겨루는 2021 한·중·일 단체대항전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주최국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창하오 9단이,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고바야시 사토루·다카오 신지 9단이 출전한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자국 소속 기원에서 대국하며, 중국 선수들은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에서 경기를 갖는다. 각국에서 지정한 순번에 따라 열리는 단체대항전 대진은 9월 12일 한국 대 중국, 13일 중국 대 일본, 14일 한국 대 일본의 대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팀 승수와 개인 승수 순으로 가리며 팀 승수와 개인 ..
2021.12.25 -
신진서·박정환 9단, 용성전 결승3번기
한국기원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2위 박정환 9단이 3년 연속 용성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제4기 용성전 결승3번기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신진서 9단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박정환 9단은 2기 대회 우승자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첫 용성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9년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월부터 국내랭킹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이 5개의 타이틀(GS칼텍스배·쏘팔코사놀·명인·용성·KBS바둑왕)을 보유 중인 데 반해 20개월 연속 2위에 올라 있는 박정환 9단은 현재 무관이다. 2018년 크라운해태배 결승에서 처음 타이틀을 다..
2021.12.18 -
김강근·조승아 등 5명, 프로바둑 승단
김강근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조승아 3단이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4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강근 7단은 지난 13일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김지우 초단을 꺾고 승단점수 1.5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200.5점으로 8단으로 승단했다. 1995년에 입단한 김강근 8단은 KBS바둑왕전, 왕위전, 국수전, 한국물가정보배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 활약했다. 조승아 3단은 지난달 29일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유진 초단을 꺾고 4단 승단점수 12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서귀포칠십리 1지명으로 뛰고 있는 조승아 4단은 지난 25일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