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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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은 왜 심야에 여성을 만나야 했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진 KBO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방역수칙 위반과 감염자 증가 등 의학적인 문제를 넘어 한국프로야구 위상이 추락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야구선수들은 KBO리그 팀들의 서울 원정경기 숙소로 사용되는 호텔에 장기투숙했다는 이 여성과 왜 경기가 있는 날 새벽까지 같이 있어야 했을까요. 키움 선수들은 왜 심야에 이 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강남까지 달려가야 했을까. 이 여성들은 무슨 사업을 하는 사람들일까. 이 여성들과 선수들을 소개해준 전 한화 선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경찰 수사로 이 모든 의문이 풀려야 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이 개인정보를 지켜주기보다는 분 단위 시간까지 일일이 설명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은 추가 역학조사가 마무리된 후에도 언론에..
2021.10.17 -
두산 방역수칙 위반 훈련, 송파구청·문체부 민원 접수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가 잠실야구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민원이 서울특별시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수됐습니다. 민원인은 “두산은 공식적인 훈련으로 보기 힘든 사적인 모임을 가져 집합 금지 수칙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산은 7월18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대상,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김재호(36)가 자녀 2명, 워커 로켓(27)은 동생을 데리고 오는 등 정식 훈련과 거리가 먼 분위기였습니다. 잠실야구장 등 서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5인 이상(오후 6시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지역입니다. 두산 훈련 참가선수와 지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2021.10.16 -
NC 구단 허위진술 개입 논란, 법적 문제 될 수도
코로나19에 확진된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역학조사에서 허위진술을 했는지, 구단의 뜻에 따라 거짓을 말했는지가 논란입니다. 구단 개입이 사실이라면 형사처벌도 가능한 사안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7월15일 연합뉴스TV ‘6면 시선 뉴스큐브’는 변호사 패널을 통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NC 선수들의 역학조사 허위진술에 구단이 관여했다면 형법의 교사 혹은 방조 혐의가 성립될 수 있다’는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7월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NC 선수 3명과 지인 2명은 최초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 자체를 모두 숨겼다. 방역 당국이 자초지종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자..
2021.10.11 -
양의지 선수협 회장의 본질 회피한 사과문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국민 심기를 불편케 하여 미안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7월15일 발표한 사과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코로나19 확진 선수들 때문에 KBO리그 출범 3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이 중단됐는데도 사건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 선수 4명이 원정경기 숙소에서 여성 2명을 불러 방역수칙을 어긴 술판을 벌였다가 박민우를 제외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청은 최초 역학조사에서 입을 맞춘 듯 모두가 술자리 자체를 숨겼다며 허위진술 혐의로 고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선수협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말이 전부입니다. 방역수칙 위반과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 NC 선수들의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2021.10.11 -
강남구청장 폭로 “NC선수들, 술자리 자체를 숨겼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방역수칙 위반은 인정하나 역학조사는 사실만을 말했다”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벌인 술판 자체를 감추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7월15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NC 선수들은 방역 당국의 최초 역학조사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청은 7월14일 오후 NC 코로나19 확진자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를 역학조사 허위진술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러자 박석민은 피고발자를 대표하여 “묻는 내용에 사실대로 대답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NC 선수들은 확진 판정을..
2021.10.11 -
추신수 프로야구 KBO리그 6월 페어플레이어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7월15일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6월 수상자로 SSG 랜더스의 추신수를 발표했다. 스포츠토토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캠페인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공정한 경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KBO리그 최고의 페어플레이어를 매월 선정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SSG랜더스의 추신수가 6월 페어플레이어의 영예를 안았다. 4월 케이시 켈리와 5월 주권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다. 추신수는 팀 내·외적으로 선수들을 아우르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팀 분위기를 ..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