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바둑페스티발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1. 12. 11. 21:45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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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대상 김성철 © 한국기원

의정부시 주최,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1 의정부 바둑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총상금 3000만 원 규모의 바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44개 작품)이 모두 가려졌다.

바둑콘텐츠 공모전은 포스터, 일러스트, 홍보영상, 캐릭터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인기상 5명씩 총 44명에게 시상한다.

포스터(114작 응모) 부문에서는 바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축제 콘셉트를 징검다리라는 소재로 표현한 김성철 씨의 작품이 대상(2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우수상 이선우 © 한국기원
포스터 우수상 최준명 © 한국기원

우수상(100만 원)은 감각적인 일러스트 위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디자인을 표현한 이선우 씨의 작품과 찬란한 바둑의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최준명 씨의 작품이 차지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2021 의정부 바둑 페스티벌’ 공식 홍보포스터로 사용된다.

일러스트 대상 최재욱 © 한국기원
일러스트 우수상 고수진 © 한국기원
일러스트 우수상 최대한 © 한국기원

일러스트(52작 응모) 부문에선 바둑판 앞에서는 강자와 약자가 없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최재욱 씨의 ‘호랑이와 토끼의 바둑’이 대상(300만 원)으로 뽑혔으며, 바둑 속의 희로애락과 치열함을 담고 있는 고수진 씨의 ‘손녀와 노인과 불꽃’,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승리했던 ‘신의 한수’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최대한 씨의 ‘신의 한수’가 각각 우수상(100만 원)을 차지했다.

캐릭터 대상 어호연 © 한국기원

총 149작 응모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캐릭터 부문에서는 바둑판을 모티브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친근한 캐릭터를 디자인한 어호연 씨의 ‘대국이’가 대상(4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국이’는 한국기원 공식 캐릭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캐릭터 우수상 김드림 © 한국기원

우수상(100만 원)은 바둑알과 오로(까마귀와 백로)를 결합하여 만든 김드림 씨의 ‘알로와 바오’, 의정부시 홍보 캐릭터와 연계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끈 최윤영 씨의 ‘이끄미&따르미’가 선정됐다.

홍보영상(17작 응모) 부문에서는 한국 바둑이 세계에 알린 위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배유미 씨의 ‘누구나 함께 즐기는 마인드스포츠, 바둑’이 대상(300만 원)을 차지했다. 바둑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가가기 쉽고 흥미로운 놀이로 소개한 김민선 씨의 ‘모두의 놀이 바둑!’과, 바둑에서 느낀 매력과 교훈들을 시네마틱한 영상으로 제작한 김현정 씨의 ‘아름다운 승부, 바둑’은 우수상(100만 원)에 선정됐다.

수상자 시상식은 ‘2021 의정부 바둑 페스티발’ 행사 당일인 9월2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작품에는 의정부 시장 상장이, 우수상 작품에는 한국기원 총재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각 부문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9월24일, 의정부 젊음의 거리(행복로)에 사전 전시와 함께 행사 당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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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둑 콘텐츠 공모전은 7월 1일∼23일까지 응모를 받았다. 응모작 심사는 1차(온라인 심사), 2차(오프라인 심사)로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재)한국기원과 공모전 미디어 ‘씽굿’의 협력으로 진행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2024년 한국기원 이전 건립을 기점으로, 생활체육으로 바둑을 활성화시키고 의정부시를 바둑 스포츠 도시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2021 의정부 바둑 페스티벌’을 9월2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바둑, 미래를 그리다!’라는 표어로 열리는 바둑 페스티벌은 바둑 공모전을 비롯해 신진서 9단이 패널로 참가하는 바둑 토크쇼, 공모전 전시회, 바둑 체험 부스 운영, 바둑 인스타툰 제작, 바둑 웹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바둑의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바둑을 잘 모르는 국민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 기획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1 의정부 바둑 페스티벌’은 한국기원이 의정부시의 도시 인지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명소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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