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카탈루냐-스페인 결별해도 라리가 잔류”

2017. 10. 14. 12:1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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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스페인 문제에도 전자의 최대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잔류를 확언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62) 스페인 총리는 11일 카탈루냐 자치지방에 “독립선언에 대한 확답을 5일 안에 해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초 답변의 번복을 원하면 3일 안에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오스카르 그라우(53) FC바르셀로나 최고경영자는 “스페인-카탈루냐 결별과 관계없이 라리가에 남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라우 이사는 바르셀로나의 예산을 담당합니다. 구단의 재정전망을 발표하며 “잔류를 전제로 한 예산 수립이 끝났다”라면서 “우리는 라리가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말은 클럽의 의지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호이 총리의 이번 통보는 8일 동안 독립에 대한 최종의사를 밝히라는 얘기입니다. 카탈루냐 지방이 스페인 연합왕국 탈퇴를 선택한다면 자치권 박탈이라는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예산·행정·경찰권 등이 몰수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55) 카탈루냐 수반은 10일 “주민투표 결과 독립이 요구된다”라면서도 “다음 주까지 자치지방 의회가 스페인 정부와 해결책을 합의하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선언의 효과를 중지시킨다”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스페인-카탈루냐 결별과 관계없이 라리가 잔류”를 공식화한 오스카르 그라우 FC바르셀로나 최고경영자의 구단 공식홈페이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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