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경륜 황제’ 임채빈, 종합표창 2관왕

2022. 5. 15. 14:5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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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 총 6개 부분 10명의 선수 수상
◆ 최우수선수상·신인상 임채빈 1100만 원 수여
◆ 김현경·장인석·김민욱·김영수·정하늘·박종태·정현수·정윤재 부문별 수상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2021년 경륜 종합표창식에서 임채빈(25기) 선수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임채빈은 지난 13일 광명돔경륜장 스피돔라운지에서 개최된 2021년도 경륜 종합표창식에서 연간 경주성적이 가장 우수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상금 1000만 원)과 일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상금 100만 원)을 동시에 받았다.

임채빈은 경륜에 처음 등장 때부터 숱한 화재를 몰고 다녔다. 15년 만에 경륜훈련원 조기졸업에 이어 2020년 1월 경륜경주에 실전투입(데뷔) 후 역대 없었던 가공할 만한 파워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단 8경기 만에 특선급으로 초고속 승급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륜 경주가 중단됨에 따라 오랜 시간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2021년을 맞이하여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자력 선행 승부를 앞세운 괴물 신인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벨로드롬을 장악해 나갔고 마침내 연말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경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런 과정으로 연간 43회 출전에 42회 우승(승률 98%)이라는 여느 선수들은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세우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괴물 신인에서 명실상부 경륜 황제로 등극한 임채빈의 올 한해 활약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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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김현경(11기)이 수상했다. 김현경은 신인 때부터 17년간 단 한 번의 강급 없이 특선급 선수로 활약했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동료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이 인정되어 수상하게 됐으며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장인석(11기)은 경륜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받았다. 장인석은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온라인 발매가 도입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으며 상금으로 200만 원이 수여됐다.

안전한 경주운영과 우수한 성적으로 경주 신뢰도 향상에 탁월하게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은 김민욱(11기) 김영수(26기) 정하늘(21기)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 원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연간 선행 전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 선행 경주상은 박종태(26기) 정현수(26기) 정윤재(18기)에게 주어졌으며 상금으로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 여러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특히 오늘 수상하신 10명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어려웠지만 극복해낸 지난 한 해를 뒤로하고 올 임인년(壬寅年)에도 먼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위호성(弗爲胡成)의 마음으로 선수와 직원 모두 맡은 분야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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