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승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진 합류

2018. 7. 29. 14:4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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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오른쪽)과 이승우(왼쪽)가 러시아월드컵 대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영상 화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입니다. 해당 연령대 대표적인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도 조별리그 첫 경기 전까진 선수단에 합류합니다.


김학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가 배포한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이승우의 대표팀 소집 시점을 놓고 소속팀들과 줄다리 협상 중”이라면서도 “개막전까지는 다 들어온다”라고 확언했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8월 10일~9월 1일 진행됩니다. 한국은 키르키스스탄과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E조에 속했습니다.


FIFA 세계랭킹 기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의 전력은 한국이 57위로 가장 높습니다. 77위 아랍에미리트-92위 키르키스스탄-113위 바레인-171위 말레이시아가 뒤를 잇습니다.


김학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황희찬과 이승우가 대회 시작 전까지 합류한다고 해도 (장거리 비행 여파로) E조 1차전은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승우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의 주인공입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통산 86경기 29득점 7도움. 평균 53.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0에 달합니다.


잘츠부르크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희찬도 함께 주가를 높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에 성공하면 출전선수에게는 현역이 아닌 체육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국가별 20인 명단에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골키퍼 조현우(대구)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와일드카드로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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